Story of Bit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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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뮤니쿤트 대표 허소미입니다. 공동창업자 서덕재, 허준혁 대표와 함께 반려동물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 함께 하고있는 반려동물도 소개해주세요.
저희 반려동물 가족은 스코티쉬 테리어 덕구, 시츄인 라츄, 고양이 랙돌 라뮤, 그리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 함께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라켄이가 있습니다.
덕구는 테리어답게 강직하고 고집이 있는 편이에요. 오직 주인에게만 마음을 주고 재롱을 부립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시크한 성격을 지닌 아이입니다.
라츄는 유기견이었는데 저희 가족이 된 지 4년이 되었어요. 사랑받기 좋아하고 새초롬한 성격인데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답니다.
라뮤는 어릴때부터 라츄와 함께 자라서 강아지인 줄 아는 고양이에요. 라츄와 노는 걸 좋아하고 애교 많은 꾸러기 고양이에요.
라켄이는 10살의 나이에 선물처럼 저희 식구가 되었어요. 라켄이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희가 얻은 마음의 위안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마음 속에 항상 함께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일상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과 보호자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 ‘뮤니쿤트’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뮤니쿤트의 브랜드명은 영어의 ‘Munich(뮌헨의)’와 독어의 ‘Hund(개)’의 합성어로 ‘뮌헨의 개’라는 의미입니다.
뮌헨에서 봤던 반려견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며 한국의 환경에 맞는 반려견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뮤니쿤트’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반려견 문화가 조금 더 일찍 자리 잡았던 독일에서 보고 경험한 요소들이 아직 한국에 없는 것이 많았어요. 그곳에서 경험하고 느껴왔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고 싶었습니다.
| 뮤니쿤트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저는 이너웨어 디자이너로 일을 했어요. 특히 인체공학적 이너웨어 설계에 초점을 맞춰서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일이었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품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특히 인체공학적 이너웨어 설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무에서 연구를 했다 보니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설계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었어요.
독일에서 그림을 그렸던 서덕재 대표는 예술적 감각을 기반으로 저와 함께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서덕재 대표는 20년 이상의 시간을 반려동물과 함께 보냈기 때문에 보호자와 반려견에게 필요한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었어요.
허준혁 대표는 금융권 및 스타트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과 소통을 통해 소비자의 언어를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기획하고 있어요.
| 뮤니쿤트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다면?
저희 모두 반려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는 삶이라면 더 즐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필요한 니즈들을 우리 감성에 맞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뮤니쿤트의 시작이었습니다.
| 자연에 사는 강아지에게는
옷이 필요 없을 지도
하지만 도시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은 여러가지 위험요소에 노출되는 ‘사회적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시각에서 출발하여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기능이 담긴 디자인,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을 위한 기능과 스타일에 집중하면서 보호자와 스타일 매치가 가능하도록 도시감각적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뮤니쿤트만의 감성을 지키기 위해
꼭 지키는 것?
브랜드 초반부터 지켜온 생각은, 수익을 위해 단순히 판매에 집중하는 것을 지양한다는 것입니다.
매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 재료의 질이나 기능에 한계가 생기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 Happier Dogs and Happier You
‘반려동물의 행복을 통해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가 뮤니쿤트의 브랜드 미션이에요.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보호자님이 저희 제품을 통해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저희 제품이 실제로 보호자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도있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뮤니쿤트 제품 중
가장 애정하는 제품 3 가지
#1 레인코트 보호자님들이 가장 좋아해주시는 제품이에요.
온라인에서 ‘우비 유목민들이 돌고돌아 정착하는 뮤니쿤트’라는 말을 듣고 저희도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어요.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레인러너’도 기대해 주세요! 보호자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답니다.
#2 버그가드 안전한 여름산책을 위해 해충방지와 쿨링, 자외선 차단을 한 번에 담은 제품이에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시리즈인데 많은 보호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피드백 해주시더라구요!
‘버그가드 덕분에 진드기 걱정을 덜고 시원하게 산책하고 있다.’, ‘여행 무사히 다녀왔다.’는 말씀들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3 리플렉트 후디 안전한 야간산책을 위한 아우터입니다.
리플렉트 후디는 환경 미화원분들 유니폼에 사용된 리플렉트 스카치 소재를 적용했어요. 어두운 곳이나 먼 곳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실제 고객 후기 중에 ‘제주도는 빠르게 달리는 차들이 많다보니 밤 산책할 때 위험한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리플렉트 후디 입히고 산책한 날에는 차가 멀리서부터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산책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단순히 만족을 넘어서 반려견과의 삶이 달라진 고객님을 만날 때면 저희 브랜드 미션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 뮤니쿤트에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라켄’ 간략히 소개부탁드려요.
라켄(LHAKEN)은 뮤니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반려견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뮤니쿤트가 도시에 사는 반려견에 최적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추구한다면, 라켄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고기능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뮤니쿤트와 라켄은 두 개 브랜드 무드만 보면 매우 다르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두 개의 브랜드 모두 ‘반려견의 시각’에서 필요한 기능을 담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공통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 데스툴은 어떤 곳인가요?
데스툴은 독일의 쿤스트 아카데미(예술대학)의 자유로운 수업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공간입니다.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도록 잠재능력을 깨워주는 공간을 지향하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로운 공간을 지향하는 곳이에요. 물론 반려견과의 동행도 환영하고 있답니다.
데스툴은 뮤니쿤트 오피스가 연희동으로 이동하면서 함께 오픈하게 됐어요. 새로운 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반려견에게 편안한 공간인가?’였어요. 당시 라켄이가 아팠기 때문에 함께 쾌적하게 머물 수 있으면서 산책도 쉬운 공간이어야 했죠.
데스툴은 뮤니쿤트와 시너지를 이루며 ‘연희동의 작은 독일’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브랜드간의 시너지
뮤니쿤트와 라켄을 통해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반려동물 제품과 디자인을 시도하고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데스툴은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와 팝업 등 색다른 공간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재미있게 결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뮤니쿤트는 보호자분들에게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브랜드로 전달되길 바래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반려견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빛나는 존재들이죠.
아이들과 보호자가 더 행복한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고민하는 일은 정말 의미 있어요. 이러한 마음이 보호자분들께 전달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뮤니쿤트와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